김옥****
2026-08-13



올해 큰 계획 중 하나였던 이사를 7월 완료했다. 


번잡했던 서울을 벗어나 내가 태어나 자란 자연 친화적인 경기도 광주로 다시 돌아가게 되어 마치 오랜 외출 후 집으로 다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아침에는 새소리와 곤충소리 그리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로 잠을 깨고 차소리와 매연이 없어 쾌적하니 여기서 계속 살아도 되겠다 하는 생각이다.


이사를 하면서 살림살이 중에 제일 고민했던 것이 소파였다. 남편도 나도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소파만큼은 투자를 아끼고 싶지 않았다.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강남이나 논현 그리고 국내나 해외 수입가구점들을 발품 팔아 돌아다니고, 쇼룸에서 앉아보고 누워보기도 했지만 선뜻 결정이 딱 내려지지 않았다. 고민하던 중에 친언니가 본인이 11년째 사용중인 헷세드 소파를 적극 권유했다.


맨처음 컬러가 너무 강해서 사양했지만 그래도 송파 쇼룸이 집 근처여서 시간도 나는김에 들러봤다. 쇼룸에서의 첫느낌은 어쩜 소파 컬러를 이리도 과감하게 잘 뽑아냈을까였다. 회사일 때문에 컬러리스트 공부를 하면서 컬러의 미묘한 차이가 사람 심리에 아주 큰 작용을 하는 것을 알고 있는 나는 쇼룸의 컬러 하나 하나를 보면서 정말 연구를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오랜시간 둘러보고 테스트를 해 보는 와중에도 담당 매니저님은 편안하게 옆에서 이런 저런 우리도 몰랐던 우리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미리 말씀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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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파에 앉았을 때 내가 소파에 앉는 듯한 느낌이 아니고 소파가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듯한 편안함이 느껴졌다. 적당한 쿠션감과 인체공학적인 좌판과 등받이 크기 그리고 스티치등의 디테일까지 모든 것을 꼼꼼하게 신경쓴, 장인이 만든 하나의 오브제와 같아 매우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헷세드로 결정은 했지만 모델이나 컬러가 쉽게 결정이 되지 않아 5번을 방문하게 되었고, 결국은 미네르 샌드 베이지로 결정했다. 자연 그리고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우리 부부에게도 잘 맞는 컬러이고, 빛과 조명에 따라 변하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컬러이다. 


지금 약 1달정도 사용중인데 다채로운 컬러의 집안 소품과도 꽤 잘 어울리는 컬러이고, 미네르의 디자인도 오래 오래 두고 쓰기에 질리지 않는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그리고 구매에 결정적이었던 또 하나는 반려묘의 스크래치나 털 그리고 오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툴 또한 걸리적거리고 꼭 필요할까 했는데 스툴은 머스트해브였다. 발을 뻗거나 무언가를 놓아야 할 때 그리소 손님들이 많이 올때 보조 소파로 스툴은 활용도가 아주 높다.


혹시 지금 소파를 고민하고 있다면 헷세드 또한 체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국내 & 해외 브랜드를 통틀어 정말 잘 만든 소파임은 틀림없다. 이 헷세드 소파와 함께 변함없이 아름답게 늙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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