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초만해도 다른 집들처럼 쇼파와 TV가 있었지만 아이를 낳고는 쇼파를 처분하고 커다란 식탁을 거실 한가운데 두었더랬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도 읽고 식사도 하는 리빙다이닝 식탁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추억의 리빙다이닝...)
그런데 몇 년을 살아보니 생각처럼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편하게 몸을 기대고 쉴 곳이 없으니 남편은 어느 순간부터 거실보다 안방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저는 저대로 식탁에 앉기만 하면 회사에 두고온 일이 생각나 노트북을 펼치곤 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지내라고 있는 넓은 거실에서 저희는 조금씩 따로 시간을 보냈던거죠 ㅠㅠ
돌이켜보면 저는 ‘쉬는 것’ 자체를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잠깐 시간이 생기면 밀린 일을 하고, 집에서도 무언가를 계속 처리하고 있어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작년에 갑상선암 절제 수술을 하게 되면서 두 달 병가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강제로 쉬면서 처음으로 잘 쉬는 것도 잘 살아가는 삶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족이 다함께 편안하게 쉴 자리가 없었다는걸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거실에 소파를 들이기로 했습니다!

(카멜 정말 산뜻합니다!)
저희 가족이 선택한 것은 헷세드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생활할 소파이다 보니 디자인만큼 소재도 중요했습니다. 맨발로 올라가고, 얼굴을 대고 눕고, 하루에도 몇 번씩 온몸으로 뒹굴 가구니까요. 처음에는 가죽 스윙소파에 마음을 두고 여러 매장을 직접 다녀봤는데 소재와 통기성, OEKO-TEX 인증 등을 하나씩 따져보고 직접 만져보면서 헷세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매장에서 소파 표면 가까이 얼굴을 대보았을 때 특유의 화학적인 냄새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던건 헷세드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침내! 산뜻한 카멜색 토브가 거실 한가운데 들어왔습니다.

(스툴은 보드게임판을 펼치기에도 제격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헷세드가 들어오고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인테리어가 아니라 우리 가족의 동선이었습니다.
세식구가 쇼파에 옹기종기 모여 보드게임을 하기도 하고~

(지금은 점잖게 체스를 두고있지만요!)
친구가 놀러와도 꼭 쇼파에서 뒹굴거립니다.

(공부도 쇼파 옆에서ㅋㅋㅋ)
모듈형 쇼파 토브는 활용도가 정말 높아서 쿠션이며 스툴이며 이리저리 옮겨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집 꼬마는 날개쿠션을 겹쳐 방석처럼 쓰기도 합니다ㅋㅋㅋ

저 역시 조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거실에 있어도 좀처럼 쉬지 못했던 제가 요즘은 가끔 소파에 가만히 기대어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아이가 노는 모습을 바라보고, 남편과 별것 아닌 이야기를 나누고, 셋이 붙어 한참을 보내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 시간이 예전에는 조금 아깝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압니다.
같이 쉬는 것도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라는 것을요!
소파 하나가 우리 가족을 바꾸었다고 말하면 조금 과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헷세드가 거실 한가운데 들어온 뒤 우리에게는 분명히 하나가 생겼습니다.
함께 쉴 자리.
아이가 지금보다 훨씬 자란 뒤 사진첩을 다시 펼쳐보면, 헷세드에서 함께 뒹굴고 웃던 평범한 날들이 많이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도 이 헷세드 쇼파에서 각자의 하루를 보내고 돌아와 잠시 몸을 기대는 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혼 초만해도 다른 집들처럼 쇼파와 TV가 있었지만 아이를 낳고는 쇼파를 처분하고 커다란 식탁을 거실 한가운데 두었더랬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도 읽고 식사도 하는 리빙다이닝 식탁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추억의 리빙다이닝...)
그런데 몇 년을 살아보니 생각처럼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편하게 몸을 기대고 쉴 곳이 없으니 남편은 어느 순간부터 거실보다 안방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저는 저대로 식탁에 앉기만 하면 회사에 두고온 일이 생각나 노트북을 펼치곤 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지내라고 있는 넓은 거실에서 저희는 조금씩 따로 시간을 보냈던거죠 ㅠㅠ
돌이켜보면 저는 ‘쉬는 것’ 자체를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잠깐 시간이 생기면 밀린 일을 하고, 집에서도 무언가를 계속 처리하고 있어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작년에 갑상선암 절제 수술을 하게 되면서 두 달 병가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강제로 쉬면서 처음으로 잘 쉬는 것도 잘 살아가는 삶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족이 다함께 편안하게 쉴 자리가 없었다는걸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거실에 소파를 들이기로 했습니다!
(카멜 정말 산뜻합니다!)
저희 가족이 선택한 것은 헷세드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생활할 소파이다 보니 디자인만큼 소재도 중요했습니다. 맨발로 올라가고, 얼굴을 대고 눕고, 하루에도 몇 번씩 온몸으로 뒹굴 가구니까요. 처음에는 가죽 스윙소파에 마음을 두고 여러 매장을 직접 다녀봤는데 소재와 통기성, OEKO-TEX 인증 등을 하나씩 따져보고 직접 만져보면서 헷세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매장에서 소파 표면 가까이 얼굴을 대보았을 때 특유의 화학적인 냄새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던건 헷세드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침내! 산뜻한 카멜색 토브가 거실 한가운데 들어왔습니다.
(스툴은 보드게임판을 펼치기에도 제격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헷세드가 들어오고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인테리어가 아니라 우리 가족의 동선이었습니다.
세식구가 쇼파에 옹기종기 모여 보드게임을 하기도 하고~
(지금은 점잖게 체스를 두고있지만요!)
친구가 놀러와도 꼭 쇼파에서 뒹굴거립니다.
(공부도 쇼파 옆에서ㅋㅋㅋ)
모듈형 쇼파 토브는 활용도가 정말 높아서 쿠션이며 스툴이며 이리저리 옮겨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집 꼬마는 날개쿠션을 겹쳐 방석처럼 쓰기도 합니다ㅋㅋㅋ
저 역시 조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거실에 있어도 좀처럼 쉬지 못했던 제가 요즘은 가끔 소파에 가만히 기대어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아이가 노는 모습을 바라보고, 남편과 별것 아닌 이야기를 나누고, 셋이 붙어 한참을 보내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 시간이 예전에는 조금 아깝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압니다.
같이 쉬는 것도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라는 것을요!
소파 하나가 우리 가족을 바꾸었다고 말하면 조금 과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헷세드가 거실 한가운데 들어온 뒤 우리에게는 분명히 하나가 생겼습니다.
함께 쉴 자리.
아이가 지금보다 훨씬 자란 뒤 사진첩을 다시 펼쳐보면, 헷세드에서 함께 뒹굴고 웃던 평범한 날들이 많이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도 이 헷세드 쇼파에서 각자의 하루를 보내고 돌아와 잠시 몸을 기대는 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